▶ 왕성한 활동 바이올리니스트 12명 이사진 새롭게 구성
▶ 폭동 30주년 특별행사 준비
클래식 음악을 통한 커뮤니티 화합을 실천해 온 러브인뮤직(Love in Music·회장 박관일)이 김강원 교수를 신임 음악감독 및 교육이사로 선임했다.
박관일 회장은 “러브인뮤직의 창립 15주년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사진 총 12명을 새롭게 구성하고 위스콘신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강원 교수를 영입했다”며 “2022년은 4·29 LA 폭동이 일어난지 30주년이 되고 러브인뮤직 창립 1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신임 음악감독과 특별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원 교수는 오벌린 컨서버토리 출신으로 위스컨신 매디슨 음대에서 음악예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위스콘신주 리폰 칼리지, 펜실베니아 대학, 로렌스 콘서바토리에서 가르치며 매디슨 바하 뮤지션 콘서트 마스터 및 예술 부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라 대학에서 바이얼린 및 실내악 교수로 재직했던 김 감독은 여름마다 열리는 오벌린 컨서버토리의 크레도(Credo) 실내악 페스티벌 전임 강사이자 MBM 실내악 워크샵 공동 감독이자 바로크 음악에서 21세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바이얼리니스트이다. 한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스위스, 노르웨이, 체코슬로바키 등에서 솔로 및 실내악 연주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독일 하모니아 문디 및 CRI 레이블사와 음반을 발매했다.
2007년 5월 창립된 러브인뮤직은 지난 14년 동안 300여명의 음악 자원봉사자를 통해 LA와 오렌지 카운티 거주 흑인과 히스패닉 등 타커뮤니티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클래식 악기를 대여하고 음악 봉사자들을 통해 매주 1시간 30분씩 무료레슨을 제공해 온 비영리 음악봉사 단체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음악 봉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지만 2020년 여름 대면 레슨을 과감히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지난 1월 OC 샌타아나 봉사처를 중심으로 봄학기를 온라인을 통한 윈터 콘서트로 시작했다.
한편 김강원 감독은 오는 6일(일) 오후 3시 러브인뮤직 봉사자들과의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러브인뮤직은 12일(토) 2020-21학년도를 마감하는 온라인 서머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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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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