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타변이, 10년만에 최저치
▶ 12개월 기대 인플레 4.7%
소비심리가 10년여 만의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예상보다 빠른 델타 변이의 확산이 악영향을 미쳤다.
17일 미시건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71.0으로 전월 확정치(70.3) 대비 0.7포인트(1.0%) 올랐다.
8월 당시 10포인트 넘게 폭락한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월스트리릿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72.0)를 1.0%포인트 밑돌았다. 지난해 8월 확정치(80.4)와 비교하면 9.4포인트(-11.7%) 빠졌다.
이날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지난해 4월 단기 저점(71.8)과 비교해도 더 낮다. 지난 2011년 이후 10년여 만의 최저치다.
로이터는 “소비심리가 10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는 건 극심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어두운 경제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7.1로 나왔다. 전월(78.5) 대비 1.4포인트(-1.8%) 떨어졌다. 미래기대지수는 67.1로 8월 65.1보다 2.0포인트(3.1%) 소폭 올랐다. 두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2%, 11.2% 하락했다. 8월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나빠졌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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