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미야레스 VA 공화당 법무장관 후보 인터뷰
▶ 검사 출신의 변호사로 현 주하원의원으로 활약

4일 본보를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 있는 미야레스 VA 공화당 법무장관 후보.
“살인 사건 비율을 낮추어 버지니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겠습니다.”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공화당 법무장관 후보(45세)는 4일 본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버지니아 살인율은 계속 증가했으며 특히 상대 후보인 마크 헤링 법무장관이 임기를 시작한 이후 43%나 증가했다”면서 “헤링 장관은 범죄자를 먼저 생각하고 피해자를 가장 나중에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야레스 후보는 “법무장관은 버지니아 전체의 최고 경찰(Top Cop of VA)로서 버지니아주를 안전하게 하고 또한 경찰들이 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이런 나의 입장 때문에 일부 민주당 셰리프 국장들도 나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야레스 후보는 3선의 주하원의원(버지니아 비치)으로 예전에 버지니아 주 검사로 2년간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태생으로 쿠바계인 미야레스 후보는 “내 어머니는 19세이던 1965년 공산치하의 쿠바에서 미국으로 와서 미국 시민권자가 되고 자신의 첫째 아들인 내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이 되는 것을 보았다”면서 “이민자의 아들로 이민자들이 공평한 기회를 가지고 기회의 땅인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특별반도 만들 것도 공약했다.
최근 타이슨스에서 열린 코러스 페스티벌을 방문한 바 있다는 미야레스 후보는 “3일에는 열린문장로교회에 예배에도 참석, 한인들을 만났다”면서 “이번에 선거를 치르면서 해롤드 변 주하원의원 후보 등 한인들을 많이 만났다”고 말했다.
미야레스 후보는 “나는 모든 버지니아 주민을 위한 법무장관이 되겠다”면서 “현재 버지니아는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주상하원을 모두 민주당이 장악해 ‘견제와 균형(Check and Balance)가 무너져 모든 법안이나 정책이 편향적으로 가고 있어 이번에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장관에 당선이 되면 밑에서부터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정책으로 규제를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야레스 후보는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의 입학전형과 관련해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는 특수학교인데 특정 인종이 많다고 해서 입학할 기회를 뺏는다면 그 또한 학교 설립 목적과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미야레스 후보는 제임스 메디슨 대학(전공 비즈니스)과 윌리엄 & 메리 법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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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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