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교협 공동주최‘버추얼 걷기대회’서 6천달러 모금

올해‘사랑나눔 버추얼 걷기 대회’에서 사진 부문 2등에 선정된 오지호 씨 가정에서 보낸 사진.
본보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범 목사)가 공동주최한 ‘사랑나눔 걷기대회’에서 약 6천 달러의 기금이 조성됐다.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참가자들이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걸은 동영상 및 사진을 주최 측에 보내면 1km당 1달러를 후원자들이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233명의 등록자 중 153명이 걷기에 동참, 일주일 동안 무려 1,243.15km를 걸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마일로 환산할 경우 772.46마일로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캐나다 퀘백까지의 거리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4,679달러가 도네이션으로 모금되었으며, 걷기 총거리에 해당하는 1,243달러 15센트의 매칭 펀드가 더해져 총 5,922달러 60센트가 마련됐다. 이번 매칭 도네이션은 복지센터의 한 이사가 제공했으며, 워싱턴 교회협의회(1,000달러), 워싱턴 마라톤클럽(1,000달러), 서울대 동창회(1,000달러)외에 많은 개인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모아진 기금 전액은 복지센터의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를 통해 갑작스러운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한인들 돕기에 사용된다.
복지센터의 변성림 이사장은 “팬데믹으로 여전히 몸도 마음도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걷기대회에 동참해준 모든 참가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줌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비디오 부문 1등은 김유신 씨 가정, 2등은 강금희 씨 가정이 차지했다. 사진 부문 1등은 조셉 윤(Beautiful Fellowship Walking Club), 2등은 오지호 씨 가정이 선정됐다. 최장거리 걷기 팀 1등은 11명(어른 7명·어린이 4명)이 총 179.61 킬로미터를 걸은 김지희 팀이, 2등은 15명이 115킬로미터를 걸은 워싱턴 교회협의회팀(회장 이범)과 10명이 같은 거리를 걸은 스누 하이킹 클럽이 공동수상했다. 각 부문별 1등에게는 100달러의 선물권, 2등에게는 50달러의 선물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회에 동참한 7세 이상의 모든 참가자에게는 사발 라면 1박스씩, 사진·비디오 공모전 참가자에게는 지구촌 마켓(사장 존 김)이 후원한 쌀 15파운드짜리 한 포대씩이 주어졌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