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박정수 목사, 러 선교 20년 등 자신의 삶 책 2권에 담아

박정수 목사가 자신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목회 에세이집 ‘목회생활 20년’과 ‘선교생활’ 20년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에서 20년간 선교사 등 총 40여년간 목회생활을 하다 은퇴한 박정수 목사(76)가 최근 자신의 삶을 담은 두 권의 책을 동시에 발간했다.
‘목회생활 20년’은 그의 인생 스토리, ‘선교생활 20년’은 러시아 선교를 하며 자신이 경험한 내용들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박 목사는 “대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하나님을 영접하게 됐다. 이 책은 지게꾼이었던 내가 목사, 선교사, 미국 시민권자가 되기까지 살아 온 긴 여정을 돌아보는 간증과도 같다”며 “이 모두 하나님의 축복이다. 오직 예수 한 분 만으로 만족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책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가슴 아프게 했던 사건과 방황, 목사가 되겠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대 등 굽이굽이 인생길에서 공개하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 고해성사 하듯 솔직히 실려 있다.
박 목사가 출석 중인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의 류응렬 담임목사는 서문에서 “한 사람의 인생은 바다 같아서 담아도 담아도 끝이 없다. 그 대양 같고 태산 같은 인생길에서 가장 소중한 흔적을 모은 이 책이 누군가의 인생을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목사는 대구신학교, 총신 신학대학 졸업 후 1980년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1991년 캘리포니아 목회 신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1993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러시아 선교사로 파송돼 20년을 선교했다. 은퇴 후 미국에 이민, LA에서 7년을 지내다 2019년 1월 부인 한숙자 씨와 버지니아로 이주, 현재 센터빌에 거주 중이다.
문의 (571)352-0420
jacobjpar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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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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