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현이-홍성기 부부와 홍성기 누나가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캠핑을 떠나 전 연애사를 포함한 폭로전을 벌였다.
8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홍성기 부부가 캠핑을 떠났다.
이날 홍성기 누나는 홍성기에 대해 "얼굴이 동그랗고 키가 좀 작고 긴 생머리를 좋아했다. 배우 진재영이 이상형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홍성기가) 헤어지면 그렇게 울었다. 빨간 눈으로 '누나 내 얘기 좀 들어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현이가 "그렇게 울 정도로 사랑했던 여자 누구냐"라고 묻자 홍성기는 "너다"고 수습했다.
그러나 홍성기 누나의 폭로전은 끝나지 않았다. 홍성기 누나는 "이현이와 연애할 때 모델 만난다고 으스댔다. 게다가 마치 자기가 여자친구를 잡고 산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휴대폰에 이현이를 별이로 저장했었다. 왠지 아냐. '누나 얘가 왜 별이인 줄 알아? 별로라서. 얘도 알아. 근데 내가 좋대'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성기 누나는 "홍성기가 왜 좋아했냐면 성격이 정말 잘 맞았다고 했다. 연예인인데도 소탈하다고 했다"고 수습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윤지는 "(최우성과) 가족들끼리 아는 사이였다. (시부모를) 평생을 큰아빠, 큰엄마라고 불렀다. (남편은) 어렸을 때 나한테 멋있는 왕오빠였다. 어렸을 때 '키 크고 잘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나랑 한 번도 안 놀아줬다. 이후에 고등학교 때 한국에 와서 가족들끼리 노래방에 갔는데 남편이 검정색 롱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최우성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최우성 역시 "그날 나는 집을 구경하고 있었고 김윤지는 화장하고 내려왔는데 너무 예뻤다. 한 눈에 반했었다"며 김윤지에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처음으로 꺼내기도 했다. 김윤지는 "14년 전 49살이라는 너무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20살 그땐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말을 꺼내고 싶지 않았다. 결혼식 때 슬프다기 보다는 그리웠다. 가장 많이 생각났다"고 했다.
김윤지는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시아버지 이상해가 한 가운데 앉아서 바닥을 치면서 대성통곡했던 게 잊혀지지 않는다. 이상해와 우리 아버지가 서로 어떻게 생각했는지 보였다"며 "우리가 이렇게 된 것도 아빠랑 이상해가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내서다. 결혼식 준비할 때도 시부모님이 배려 많이 해줬다. 이상해가 그냥 다 동반입장하자고 하고 혼주석 필요 없다 이런 말도 해줬다"며 시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함께 전하는데...
한국TV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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