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이 종이 팩 생수를 제안했다./사진= KBS 2TV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 방송 화면 캡처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환경 지킴이 삼총사로 뉴스에 출연함과 동시에 플라스틱 생수병의 힙하고 핫한 변신으로 종이 팩 생수를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일(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 10부작) 5회에서는 '환경 지킴이 삼총사'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과 특별 게스트 엄지원의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이날은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KBS 4시 뉴스 '사사건건'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젊은 세대가 환경 보호에 더 적극적인 이유로 "요즘 MZ세대는 많은 정보들을 흡수하며 사는 세대로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환경 보호를 쿨하고 멋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세 사람도 '오늘 무해'를 통해 배워나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일상 속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생활 쓰레기이자 넘쳐나는 플라스틱 생수병의 일차적 대안으로 종이 팩 생수를 만들어 유통하기로 뜻을 모았고, 엄지원과 함께 종이 팩 생수 유통을 함께 할 협업체 찾기에 돌입했다.
앞서 세 사람은 종이 팩 생수 제조사로부터 온·오프라인 유통처가 많지 않아 소비자가 쉽게 살 수 없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에 엄지원이 "크라우드 펀딩처럼 SNS으로 선주문을 받아 판매하자"며 제안하자 모두 격한 공감을 표시했다. 이후 네 사람은 힙하고 핫한 MZ세대답게 레트로 감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종이 팩 생수를 리뉴얼하고 각자 감독, 모델이 되어 광고 촬영을 하는 등 종이 팩 생수 알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최소 주문 20만개와 유통처를 넓히기 위한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를 향한 진심을 사이다 행동력으로 드러냈다.
특히 공효진은 행동력 만렙 공대장으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이 팩 생수 제조사에게 "재미있는 아이디어 생각해내고 전화드릴게요"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짐함과 동시에 KBS 사장에게 "KBS 매점해서 파는 걸로 추진하시면 안 돼요?"라며 종이 팩 생수 유통처를 넓히기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종이 팩 생수 광고 촬영 때는 "여기 풀밭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 "풀밭에 누워서 훑을게요"라며 꼼꼼하게 디렉션을 주고, 모델 엄지원의 빛나는 비주얼을 위해 친환경 종이 팩 반사판을 준비하는가 하면, 엄지원의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위해 선풍기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공감독의 열정과 센스를 폭발시켰다. 여기에 이천희는 조명과 소품을, 전혜진은 공효진의 오른팔이자 조감독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엄지원은 환경 지킴이 삼총사의 텐션을 업시켜주는 인간 비타민으로서 '오늘 무해'에 최적화된 게스트의 진면모를 보였다. 엄지원은 "왜 이거 저거 자꾸 시켜"라고 투덜대다가도 슛 소리와 함께 "효진아 뭐 입을까? 이걸 입었을 때 물을 사먹고 싶니?"라며 종이 팩 생수 맞춤형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다시 할게요"를 외치는가 하면, 종이 팩 생수 광고로 데뷔전을 치른 공효진에게 "감독님 오늘 첫 광고인데 센스가 있네요. 20년 촬영했는데 이런 앵글은 처음인 거 같아요"라고 당근을 건넸다. 여기에 "카메라가 돌면 저도 열심히 하는 병이 있어요"라는 깜찍한 자화자찬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20년차 베테랑 배우의 포스를 발산했다.
이런 네 사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촬영한 종이 팩 생수 광고는 에너지 자립섬 죽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이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MZ세대에게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할 힙하고 핫한 대안법으로 종이 팩 생수를 소개, 오늘도 무해하려는 네 사람의 진심이 어떤 변화와 유의미한 결과를 끌어낼지 궁금증을 높였는데...한국TV(
https://www.tvhanko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 무해'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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