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마지막 대회 RSM 클래식
▶ 존 허 공동 12위·강성훈 63위
PGA투어에서 우승한 테일러 구치. [로이터]
테일러 구치(사진·로이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구치는 21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RSM 클래식은 올해 마지막 PGA 투어 대회다.
2017년 PGA투어에 데뷔한 구치는 그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지 못했던 무명 선수다. 2020-2021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5위 등 세 차례 탑10에 들어 페덱스컵 랭킹 68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던 구치는 9월에 시작한 2021-2022시즌에도 이번 대회에 앞서 2차례나 탑10에 오르는 상승세를 탄 끝에 생애 첫 우승까지 일궜다.
구치는 우승 상금 129만6,000달러와 내년 매스터스 출전권, 그리고 2년 PGA 투어 카드 등 풍성한 우승 선물을 받았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3위(18언더파 264타)를 차지했다. 공동 4위(15언더파 267타)에 오른 타일러 매컴버(미국)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0타를 쳐 눈길을 끌었다.
9년 만에 통산 2승을 노렸던 존 허(한국명 허찬수)는 공동 12위(12언더파 270타)에 그쳤다. 존 허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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