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열린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이사들과 고문. 오른쪽 세 번째가 이정실 이사장.
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WCCW, 이하 정대위, 헬렌 원)가 지난 29년 동안 미국 내 위안부 운동을 주도한 정대위 역대 회장과 운동가, 정치인, 학자, 예술가들의 인터뷰와 기록을 영상에 담은 다큐멘터리 ‘외침’이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11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 내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정대위 연례 총회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이끌고 있는 이정실 이사장은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이 거의 완성 단계이며, 내년 봄 ‘여성의 달’인 3월에 첫 상영 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 이사장은 정대위 초기 활동, 특히 1992년의 황금주 할머니의 증언 사진이나 영상물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연락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헬렌 원 회장은 이날 사임했다. 원 회장은 “임기가 아직 6개월 남았지만 메릴랜드 한인회장에 당선돼 조기 사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임 고문단은 차기 회장을 물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연말 행사가 겹쳐 약 10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인턴 교육 보고와 재정보고가 있었으며 정대위 창립 30주년을 맞는 내년에 ‘대학원생 캡스톤 프로젝트’와 ‘연방 의회 의원 포럼’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문의 wccwcontac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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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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