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실직·소득감소…VA 작년 3월 이후 40만명 늘어 176만명
▶ 메릴랜드는 152만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버지니아에서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주정부 메디케이드 관할부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월 이후 40만4,713명이 늘어 총 총 17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메디케이드 사무국은 2020년 3월 1일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136만3,807명이었지만 2021년 12월 1일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176만8,520명이라고 발표했다.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으로 어린이 메디케이드(18세 미만)와 일반 메디케이드(18-64세), 시니어 메디케이드(65세 이상)로 나눠지는데 버지니아에서는 2019년 1월부터 18세와 64세 사이의 개인들에 대해 연방 빈곤선의 138%까지를 메디케이드로 받으면서 숫자가 폭발했다.
연방 메디케이드 웹사이트(medicaid.gov)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미국내 메디케이드 가입자 수는 8천319만 5,041명으로 이중 152만명은 메릴랜드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릴랜드에서는 137만3,981명이 일반 메디케이드, 14만6,023명이 어린이 메디케이드에 포함됐다.
관련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실직했거나 소득이 감소한 이들이 증가하면서 메디케이드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메디케이드는 당초 극빈층과 임신부, 장애인 등 특정 집단만을 지원하다가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이 발효되며 일정 소득수준 이하 모든 성인을 지원하도록 확대됐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에서는 연방 빈곤선의 138% 이하(1인 연소득 1만7,774달러, 4인 연소득 3만6,570달러)면 메디케이드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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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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