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하루 VA 7,439명·MD 6,574명 신규로…전국 24만명 넘어

◆워싱턴지역 코로나19 현황
워싱턴 DC가 오미크론 ‘핫스팟’으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 성탄절 연휴기간(23~26일) 동안 9,20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하루 평균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성탄절 연휴에는 하루 2천명 이상 확진 판정을 받아 3천3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24~25일 1만5천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버지니아에서도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가 늘면서 이들과 접촉했던 많은 사람들이 검사 받기를 원하지만 검사 키트가 부족해 검사소마다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검사소에서는 지난달 하루 평균 423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최근에는 하루에 1,600명, 지난주에만 1만1천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다. 불안한 마음에 자가 검사 키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품절사태로 구입이 쉽지 않고 온라인 주문도 밀려있는 상태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을 이끌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8.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41.1%에 그친 델타를 제치고 우세종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미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를 24만3천99명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2주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105%) 증가한 것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1월 11일의 25만1,232명에 근접한 수치다.
워싱턴 지역 감염자 누계는 28일 현재 DC 8만8,765명, VA 107만5,288명, MD 67만5,364명 등 183만9,417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2만8,385명이다. 백신접종은 DC 47만5,774명(67.4%), VA 579만1,790명(67.9%), MD 424만4,013명(70.2%)이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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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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