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우리교회 찬양집회… 국악·성악·현대음악 한자리

13일 페어팩스스테이션 소재 우리교회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찬양콘서트에서 ‘소울피치’가 찬양을 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우리교회(담임목사 양승원)는 13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찬양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본당에서 열린 찬양콘서트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여성 찬양팀 ‘소울피치(Soul Pitch)’가 아름다운 찬양곡을 선사했다.
소울피치는 국악을 전공한 서하얀, 성악의 성진영, 현대음악의 이정하 씨가 2020년 9월 팀을 결성해 각기 다른 음색과 창법으로 함께 찬양사역을 하고 있는 여성 찬양팀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소울피치의 3명의 멤버가 찬양하고 각각 솔로로 이어져 멤버 이정하 씨가 작곡한 ‘그 은혜’를 비롯해 ‘십자가의 향기’, ‘은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등의 복음성가 14곡을 불렀다.
또 콘서트 중간에는 소울비치 멤버들의 간증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서하얀 씨의 국악 스타일의 찬양은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울피치의 리더 이정하 씨는 “오미크론으로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이 콘서트에 와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승원 담임목사는 “올해 교회 50주년을 맞이해 첫 번째로 여는 찬양집회에 한국의 여성찬양팀 소울피치를 초청해 교인들에게 은혜로운 찬양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창립 기념일인 4월 21일경까지 앞으로 두세 번 정도 창립 찬양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힘든 시기에 교인들에게 힘이 되는 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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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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