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뉴잉글랜드외국어학회에서 발표자로 참석한 유혜숙 교수(오른쪽)와 노은혜 강사.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유혜숙 교수(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어과)와 노은혜 강사(아메리칸대, 열린문한국학교)가 지난 12일 뉴욕의 뉴잉글랜드외국어학회(NECTFL)가 주최한 교육발표회에서 ‘매미의 울음소리와 조선 시대 왕의 모자인 익선관을 연계한 한국어수업’을 소개했다.
유 교수와 노 강사가 공동 발표한 ‘실제 환경에서 커뮤니티와 글로벌 세계를 연결하는 방법(How to connect community to global world in real-life surroundings)’은 지난해 17년 만에 워싱턴을 찾아 온 블러드-X 매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슈를 미국의 여러 지역과 연결하고 한국으로 확장한 수업활동을 제시한 연구물이다.
유혜숙 교수는 “초급에서 고급에 해당하는 언어 수준의 프리킨더부터 성인 학습에 이르기까지 매미를 매개로 다양한 수업자료와 활동을 통해 언어, 문화, 역사, 환경에 대한 측면에서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다뤄 학습자들이 국제사회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노은혜 강사는 “국제사회와 세계 시민으로서의 한국어 학습자들을 도와주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활발한 참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노 강사는 페어팩스에 거주 중인 노세웅 시인의 며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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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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