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부터 자체 결정권, 학교 및 보육시설 실내 해당
▶ LA 통합교육구는 당분간 유지
캘리포니아 주 당국이 K12 학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해제한 가운데(본보 3월1일자 보도) 각 학군 별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자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오는 12일부터 학교 및 보육시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하려는 주 당국의 움직임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단, LA 통합교육구(LAUSD)를 포함해 LA 카운티 내 80개의 교육구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존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자체적인 선택권이 주어졌다.
LA 카운티 내 알함브라, 베버리힐스, 버뱅크, 글렌데일, 팔로스 버디스 교육구 등을 포함한 32개 교육구들은 주당국의 마스크 의무와 정책 해제에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LA 카운티에 속하는 40%의 교육구들은 공동 서한을 통해 LA 카운티 보건국이 주당국의 결정에 따라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교육구인 LAUSD는 해당 서한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LAUSD는 지난달 2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개인의 자율에 맡긴 가운데 최근 LA 교사노조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은 2021-2022 학기까지는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1일 LA 교사노조는 ‘학교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해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공고히했다.
세실리 마이어트-크루즈 교사노조 회장은 성명을 통해 “LAUSD는 코로나19 사태 속 안전한 프로토콜을 유지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 해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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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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