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선거구별 집계
▶ 작년 선거구 조정으로 1·5·13지구 5천명 내외
지난해 말 LA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졌던 가운데 LA 한인타운이 단일화 돼 포함된 10지구에 한인 유권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외의 선거구들에도 재조정으로 한인 유권자 수에 변동이 있었던 가운데, 현재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은 10지구이며, 이어 1지구, 5지구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표 참조>
특히 10지구의 경우 한인 유권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1 지구 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아 한인사회에서는 여전히 ‘정치 1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치 전문 통계 업체 ‘폴리티컬 데이터’(PDI) 자료에 따르면, 10지구에는 1만420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어 15개로 나눠져 있는 LA 시의원 관할 지역구 중 가장 많았다.
선거구 재조정 이전에는 10지구에 9,759명의 한인 유권자가 있었는데, 선거구 재조정 후 6.8%(661명)늘어난 셈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아시안 유권자 수도 증가했는데, 기존 1만7,384명에서 1만8,526명으로 6.6%(1,142명) 늘어났다.
10지구 다음으로 현재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은 길 세디오 시의원이 관할하는 1지구로 5,308명으로 집계됐다. 선거구 재조정 전보다는 소폭 줄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숫자를 유지했다. 선거구 재조정 전에는 니디아 라만 시의원의 4지구가 2위였는데 4지구가 크게 조정되며 한인 유권자 수가 기존 6,410명에서 현재 1,761명으로 크게 줄었다.
3위는 폴 코레츠 시의원이 관할하는 5지구로 4,786명이 있었다. 5지구도 선거구 재조정 영향을 크게 받았는데 4지구와 반대로 한인 유권자가 기존 1,958명에서 144.4%나 크게 늘었다.
한인 존 이 시의원이 관할하는 12지구가 3위와 근소한 차이인 4,771명으로 4위에 올랐으며, 미치 오페럴 시의원이 관할하는 13지구가 4,455명으로 5위로 나타났다.
그 다음 LA 시장 후보로 나선 케빈 데 리온 시의원이 관할하는 14지구가 3,804명으로 여섯 번째, 마이크 보닌 시의원이 관할하는 11지구가 1,934명으로 일곱 번째로 많은 한인 유권자 수를 기록했다. 이어 니디아 라만 시의원이 관할하는 4지구가 1,761명,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 관할인 15지구가 1,636명,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이 관할하는 7지구가 1,368명으로 각각 8, 9, 10위에 랭크됐다.
11위부터는 한인 유권자 수가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원의 2지구 955명, 밥 블루멘필드 시의원의 3지구 847명, 시의장인 누리 마르티네스 시의원의 6지구 639명, 커렌 프라이스 시의원의 9지구 630명, 마퀴스 해리슨-도슨의 8지구 514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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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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