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비판 대열에 가세하며 ‘푸틴 칭송’ 비난 여론 무마 나서
![[우크라 침공] 말 바꾼 트럼프 “이것은 학살…사람들 죽어나가” [우크라 침공] 말 바꾼 트럼프 “이것은 학살…사람들 죽어나가”](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3/02/20220302091255621.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사진제공]
한때 '절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천재'라고 지칭해 뭇매를 맞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학살'로 규정하고 러시아 비판대열에 가세하며 비판 여론 무마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어린이, 여성들과 함께 건물을 폭파하고 있다"며 "그들은 대규모 미사일 폭격과 로켓 발사를 하고 있고,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들은 사람들을 죽이는 일을 중단해야 한다. 그들은 당장 이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것은 학살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러나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지만, 우리가 이를 허락한 것"이라며 "푸틴은 만약 나와 함께였다면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조 바이든 행정부를 거듭 규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는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서도 "6개월 전과 달리 현시점에서는 승인하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분리주의자들이 세운 자칭 공화국을 인정했을 당시 푸틴을 "천재적"이라거나, 분리독립 승인을 "멋진 결정"이라고 치켜세워 국제적인 비난을 샀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에 들어선 이후에는 침공을 규탄하며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다면 이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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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트가 입은 좀 싸지만 그래도 바이든처럼 이지경으로 전세계를 개판으로 만들지는 않았지. 아프간에 이어 우크라이나.. 다음은 뭐냐.. 비실비실 바이든 지지자들 양심도 없냐, 부끄럽지도 않냐? 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트가 있었으면 사전에 전쟁 못일으키게 강력하게 막았쥐.
너나 중단하고 지구를 떠나거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떤 이유에서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인간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니다.. 그냥 사탄이다..
역시 정신 못 차린 놈이네
하기는 저정도 뻔뻔해야지 트럼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