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체납자 28만명에 2억7,500만달러 지원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LA 수도전력국(LADWP)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유틸리티 비용 탕감을 위해 2억7,5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일 LA시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유틸리티 비용을 지불하지 못한 LA 수도전력국 주거 및 상업용 고객 28만명에게 지원금 2억7,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캠페인 ‘헬프 이즈 온더 웨이 (Help Is On The Way)’을 런칭한다고 전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개인이 개인정보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 직접 신청하지 않아도 LADWP에서 자동적으로 부채를 탕감받기 때문에 과정 또한 보다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LADWP로부터 밀린 요금을 탕감받는 고객들은 이메일을 통해 통지를 받게 된다.
가세티 시장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초기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LADWP 고객의 밀린 유틸리티 비용은 8억2,700만달러에 달한다.
LA 시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연방정부의 미국구조계획(America Rescue Plan)의 기금 지원으로 시행됐으며, 가세티 시장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락다운 조치가 내려질 당시 LADWP 측에 밀린 유틸리티 비용에 대한 단전 및 단수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며 유예 조치를 내린 바가 있다. 또한, 지난 해 2월 LADWP는 연방정부 경기부양법(CARES ACT)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고객 6만7,000여명에게 500달러 체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총 3,370만 달러를 지급하기도 했다.
가세티 시장은 캘리포니아 주 차원의 새로운 예산을 받을 수 있는지 검토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LADWP 측은 밀린 요금에 대한 단전 및 단수 조치 유예가 이달 말 종료된다고 알리며, 저소득층 고객들은 새로 생긴 ‘E-Z Save’할인 프로그램(https://bit.ly/3sBQmrU)에 등록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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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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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히 돈냈놈만 멍청한거고만..으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