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서 백신접종 기록 제출 안해도 돼
▶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규정 유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공립학교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발표하며 그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피해 현황 자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뉴욕시장실>
코로나19 확산 4단계 나눠 색상 경보 시행
뉴욕시가 7일부터 공립학교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고 식당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 의무화를 종료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4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12학년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들은 이날부터 교실에서 마스크를 더 이상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뉴욕시의 ‘Key2NYC’에 따라 식당과 바, 피트니스 클럽, 엔터테인먼트 등 실내업소에 요구했던 백신접종증명 의무도 이날부터 함께 종료된다고 밝혔다. 단 브로드웨이 극장들은 4월30일까지 백신접종 확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립학교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와 별도로 공교육 시설 내 5세 미만 아동(백신접종 미대상)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그대로 유지되며, ‘Key2NYC’ 적용 사업체들도 원할 경우, 손님들에게 백신접종증명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규정은 유지되며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직원 백신접종 의무화도 계속 시행된다.
아담스 시장은 “이제 우리 도시를 열고 경제를 다시 가동시킬 때가 됐다”며 “7일부터 식당 등 시내 모든 실내업소들을 백신접종증명 확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힘든 일상을 이겨내고 드디어 뉴욕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일까지,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0만명, 입원환자는 30만3,000명, 사망자는 4만8,000명에 달했다.
한편 뉴욕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알리는 초록색(낮음), 노란색(중간), 오렌지색(높음), 빨간색(아주높음) 등 4단계의 새로운 색상 경보 시스템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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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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