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할리웃보울 등 대형 야외행사장 해당
▶ ‘강력권장’으로 규제 낮춰
▶ LA시 극장·헬스장은 유지
LA 카운티에서 4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가운데(본보 4일자 A1면 보도) 이와 함께 대형 야외 행사장과 일부 실내 비즈니스를 포함한 시설들에서 백신접종 증명 제시 의무화 규정도 함께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관할 지역 내에서 적용되는 일부 백신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4일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LA 카운티 당국은 대형 야외 행사장들의 경우 더 이상 입장객들에게 백신접종 증명을 요구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에 해당하는 시설들은 다저스 구장, 소파이 스테디엄, LA 메모리얼 콜러시엄과 같은 대형 스포츠 경기장과 할리웃보울, 그리고 테마파크 등이다.
그리고 LA 카운티 내 바와 나이트클럽, 와이너리, 브루어리 등 일부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돼 온 백신접종 제시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LA 카운티 당국은 밝혔다.
그러나 LA시처럼 현재 LA 카운티보다 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로컬 당국 관할 지역에서는 바와 나이트클럽, 영화관, 헬스장 등에서는 백신증명 제시 의무가 해제되지 않는다. 즉, LA 카운티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LA시에 위치한 대형 야외 행사장인 다저스 구장과 할리웃보울 등에서는 백신증명 의무화가 해제되지만, LA시에 위치한 바와 나이트클럽, 극장, 헬스장 등에서는 LA 카운티의 다른 지역들과 달리 계속해서 백신증명 제시를 요구해야 한다.
또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시설의 경우는 계속해서 백신접종 증명 또는 음성확인서 제시가 계속 유지된다. 즉, NBA 경기가 열리는 크립토 닷컴 아레나(구 스테이플스 센터)에 입장할 때에는 백신접종 증명을 여전히 제출해야 한다. 이밖에도 너싱홈에서는 직원들과 의료진들의 경우 반드시 백신접종 증명 제시가 여전히 필수 사항이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백신접종 증명 제시 의무화가 해제되는 시설들에서도 더 이상 의무가 아닐 뿐 여전히 이를 확인하는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LA 카운티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4일부터 해제됐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상점, 술집, 음식점, 체육관, 영화관 등 실내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제가 없어졌다. 보건국이 여전히 ‘강력히 권고’ 하고 있긴 하지만 더 이상 의무는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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