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하교회 지도자가 외부로부터 받은 지원금 중 10분의 1을 십일조로 다시 돌려보내 화제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름이 ‘사명’으로 알려진 고령의 여성은 북한의 비밀 지하교회 지도자로 최근 국제 기독교 박해국 감시단체 오픈도어스로 북한 화폐 2,000원짜리 여러 장이 들어있는 봉투를 보내왔다. 봉투에는 오픈도어스에 대한 감사의 뜻도 함께 적혀 있었다. 오픈도어스에 따르면 이 돈은 오픈도어스가 사명 씨에게 지원한 금액의 10분의 1로 사명 씨가 십일조의 의미로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스 관계자는 “북한 지하교회는 외부의 지원 없이 생존할 수 없다”라며 “외부 지원금의 10분의 1을 따로 떼어내어 보낸다는 것은 그들 생명의 10분의 1을 희생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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