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전체의 65% 차지, 이중 한인들 가장 많아…새 조정 선거지도 확정
현재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의 지역구인 ‘제 1지구’는 한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새 선거구 맵이 작성되었다.
지난 선거에서 한인 후보끼리 맞붙었던 이 선거구는 예전에는 아시안 인구 비율이 54.4%이었는데 새로 조정된 지도에는 무려 65%로 10%포인트 늘어났다. 이 선거구 아시안 인구 중 한인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 지역구는 한인 후보가 계속해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프레드 정 시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 “풀러튼 시의 첫 한인 시장으로서 시에 한인 대표자를 늘이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라며 “새로운 지도에 따라서 앞으로 10년 동안 한인이 이 지역을 대표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프레드 정 시장에 따르면 이 선거구에 3,600명의 유권자 수가 늘어났다.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새 선거구는 5개 지역으로 이중에서 제 1지구는 풀러튼 시의 부촌으로 랠프 클락 리저널 공원, 코요테 힐스 팍, 로버트 워드 네이처 프리저브 인근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다수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길버트 스트릿, 멜번 애비뉴, 바스탠 추리 로드 등이 주요 스트릿이다.
또 이 선거구는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으로 오렌지카운티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다. 유권자 4명 중에서 1명 꼴이 한인이다. 풀러튼 전체 한인 유권자 6,000여 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
새 지도안에 의하면 제1지구는 총 인구가 2만 7,030명으로 이중에서 아시안은 65%, 히스패닉 12.2%, 백인 20%, 흑인 1%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는 1만 5,295명이며, 이중에서 성을 기준으로 추정할 때 아시안 유권자는 41%, 백인 44%, 라티노 12% 등으로 나타났다.
‘제1지구’ 이외 다른 4개의 지역구 아시안 인구는 2지구의 경우 22%, 3지구 24%, 4지구 16%, 5지구 15% 등으로 각각 집계되었다. 이 지역구들 중에서 히스패닉 인구가 집중된 지역은 4지구 57%, 5지구 56%로 나타났다.
한편, 이 새로운 선거구는 올해 11월 선거부터 적용되며, 3, 5지구가 해당된다. 프레드 정 시장은 2024년 재선에 도전하게 된다. 또 2, 4지구도 2024년 새로운 시의원을 뽑기 위한 선거가 치루어 진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