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근 시간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5분보다 짧아
▶ 온라인 예배 교인 늘어 팬데믹 전보다 더 짧아졌을 것
팬데믹 이전 평균 6분~15분 걸리던 교회까지 운전 시간이 지금은 더 짧아졌을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일상생활의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그중 하나가 재택근무 또는 원격 근무자가 늘었다는 것. 엔데믹을 앞두고 있지만 이 같은 현상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한 조사에서 원격 근무자 절반 이상이 회사 출근을 꺼리는 이유로 통근 시간을 들었다.
원격 근무자 대부분은 통근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의 웰빙과 탄력적 시간 활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을 걱정했다. 통근에 걸리는 시간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는데 팬데믹을 계기로 단축됐다.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회사 출근자들이 넘지 말았으면 하는 통근 시간은 25분 정도였다. 통근 시간이 25분을 넘길 경우 재택근무를 선택하거나 통근 거리가 짧은 다른 회사를 알아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교인이 선호하는 교회 운전 시간은 얼마나 될까? 교회 정보 웹사이트 ‘교회가 답한다’(www.ChurchAnswers.com)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교회까지 운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6분~15분이었다. 교인 5명 중 1명의 경우 교회까지 운전 시간은 5분 미만이었다. 교회까지 30분 이상 운전할 의향이 있다는 교인은 10%도 채 되지 않았다.
‘교회가 답한다’는 “교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통근 시간보다 짧은 것을 선호하는 교인이 많다는 조사 결과”라며 “팬데믹 기간 동안 집에서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는 교인이 늘었기 때문에 교회까지 운전 시간이 더 단축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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