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터=사진제공]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불법 합병 등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며 "미국과 동맹은 유엔 헌장을 포함한 러시아의 국제법 위반에 저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러시아의 합병 행위를 지지하는 어떤 개인이나 단체, 국가에도 혹독한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상황 및 식량 수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을 공식 선언한 이후 강력한 제재를 단행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합병 선언 직후인 지난달 30일 성명에서 "미국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 영토를 존중할 것이며, 군사력 강화와 외교를 통해 자국의 영토를 되찾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설리번 보좌관도 같은 날 별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입장을 재확인하며 "다음 주에 즉각적인 안보 지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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