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출판사 선우미디어가 선우명수필선 47번째 작가로 유숙자씨를 선정 ‘아들의 고향’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1990년부터 쓰기 시작해 2022년에 이르기까지 수필집에 담겨있는 글 중 28편이 ‘엄마 봉봉’ ‘작은 음악회’ ‘섣달그름’ 3부에 걸쳐 수록돼있다.
유숙자씨는 “지난 2004년 4월 문단의 어른으로부터 ‘선우명수필선’ 30권을 선물받았고 책장 눈높이에 나란히 앉아 주인의 한가한 틈새를 비집어왔다”며 그 속에 자신의 책을 끼워넣게 된 기쁨을 표했다.
“수필을 만나고부터 삶과 문학이 신앙 안에서 바로 서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음을 체험했다”는 유숙자씨는 송재원·최봉업 부부 슬하에 1남3녀 중 둘째 딸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6년 ‘미주크리스찬문학’에 수필로 입상했고 1999년 월간 ‘수필문학’에 추천완료됐다. 미주펜문학상(2010), 해외한국수필문학상(2010), 조경희문학상 해외작가상(2013), 재미수필문학상(2017)을 수상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수필집 ‘백조의 노래’(2006)와 ‘서나 가든의 촛불’(2013) 등을 펴냈다.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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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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