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대기자 명단에 올리고 기다려야”
▶ 입주자격 62세 이상 평균 대기시간 7~8년 시니어커뮤니티도 고려
저소득층 노인아파트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청 및 입주 실태 등 전반적인 노인아파트 정보를 소개하는 버지니아 편(본보 9월 29일 3면)에 이어 메릴랜드 편을 소개한다.
▷입주 자격
지방정부가 임대료를 보조하는 저소득층 노인아파트는 카운티 및 아파트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노인아파트는 62세 이상이어야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도 입주가능하다. 소득은 카운티 연 가구 중간소득 80% 이하(1인 약 3만~4만2,000달러, 2인 3만6,000~4만8,000달러)이면 된다.
▷신청하려면?
입주를 희망하는 노인아파트 사무실에서 입주신청서 및 양식을 받아 작성하고, 아파트에서 요구하는 각종 서류(소셜카드, 영주권 카드나 시민권 증서, 신분증, 웰페어 증명서 등)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입주신청을 하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고 아파트의 연락을 기다려야 한다. 수년 전부터 신청접수가 중단된 아파트도 많지만,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입주 신청은 한 곳뿐만 아니라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평균 대기기간은 7~8년 정도다.
▷한인이 선호하는 노인아파트
한인노인들이 몰려있는 노인아파트는 하워드카운티 콜럼비아의 롱우드, 오웬브라운, 샬롬스퀘어, 히커리릿지 등이다. 볼티모어카운티 케이톤스빌의 빌리지 오크,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천주교회의 우드론, 볼티모어시의 볼튼노스와 체이스 아파트, 그리고 온리의 앤드류 김 하우스, 칼리지파크의 애틱타워즈와 에머슨하우스 아파트 등에 한인노인 다수가 거주하고 있다.
▷시니어 커뮤니티
저소득층 노인아파트 외에도 일반 노인아파트, 시니어커뮤니티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메릴랜드의 앤아룬델, 볼티모어 카운티와 볼티모어시 등 24곳에 위치한 가톨릭 구호기관의 시니어 주택 단지에는 1,800명 이상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고, 1,724명이 저소득층 혜택을 받고 있다.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거주민에게 재택 돌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식사 및 세탁, 가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가톨릭 구호기관(667-600-2280)에 문의하면 된다.
엔터프라이즈는 62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커뮤니티를 제공한다. 하워드 6곳, 앤아룬델 3곳, 볼티모어 9곳 등 다수의 시니어커뮤니티 입주를 안내한다. 자격요건 또는 탐방을 하려면 각 커뮤니티(enterpriseresidential.org)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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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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