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 재미과기협 내달 9일
▶ 무료지만 참가 인원 제한…내달 1일까지 신청 받아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 수상자 허준이 교수(사진 왼쪽)와의 온라인 미팅이 내달 9일(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회장 김영기)는 11월9일 오후 8시30분-9시30분(1시간) 허준이(June Huh)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대담은 김영기 KSEA 회장(사진 오른쪽)이 직접 진행한다. 시카고대학 물리학과 석좌교수이기도 한 김영기 회장은 세계적인 입자물리학계 권위자로 ‘충돌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 두 명의 석학이 한 자리에 함께 하는 이 행사는 허준이 교수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학 및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한인들이 과학 분야에서 더욱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특히 젊은 차세대 연구자와 학생 회원들에게 들려주는 개인적인 조언과 질문 시간도 마련된다.
등록은 11월 1일까지 KSEA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온라인 줌미팅 접속을 위한 링크가 이메일로 신청자들에게 발송된다. 참석은 무료이나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신청이 요망된다. 간담회 참석은 KSEA 회원으로 제한되나 현재 비회원이나 회원 자격이 되는 경우 회원 신청을 한 후에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ksea.org/join.aspx).
캘리포니아 태생의 허준이 교수는 2014년 Clay Research Fellow에 선정되었으며 Hodge 이론을 조합론(Combinations)으로 끌어오는 등 대수 기하학을 이용해 조합론 분야에서 다수의 난제를 해결하는 성과로 2022년 필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허 교수의 필즈상 수상은 미국인으로서는 14번째이며 한국계로는 최초이다. 필즈상은 수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4년에 한 번, 회당 4명까지, 40세 미만에게만 수여하기 때문에 ‘노벨상보다 더 받기 어렵다’는 평이 있으며, 1936년 제정 이래 수상자는 전 세계에서 64명밖에 없다.
한편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1971년 워싱턴DC에서 한인 유학생 69명으로 창설됐다.
문의 itm@ks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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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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