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회장 이승우)가 어려운 이웃 돕기 기금 마련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

LA평통은 오는 29일 사우스 엘몬티에 위치한 위티어 내로우 테니스 코트((1201 Potrero Ave.)에서 ‘제1회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배’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북한이탈주민과 저소득층 자녀, 교포 테니스 발전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승우 회장은 “지난번 골프대회를 준비하면서 동포사회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테니스 대회에 대해 논의했고 이번에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배로 개최하게 됐다”면서 “동포 사회의 친교 및 교류 활동을 증진시키며 기금을 조성해 한인사회에서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와주고, 앞으로도 테니스를 위한 공공 외교 활동 발전 기금을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대회 경기 종목은 단체전 2복식(21세 이상), 청년부(21~40세), 장년부(41~64세), 혼복(21세 이상), 시니어(팀합산 130세 이상) 등으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지며, 선수 출신이나 지도자는 별도의 조로 배정된다. 경기 당일 신분증(ID) 지침이 필수다.

단체전 우승시 400달러, 준우승시 200달러의 상품권, 개인전 우승시 200달러, 준우승시 100달러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구디백 선물을 증정할 것이라고 LA평통 측은 밝혔다.

최현무 체육분과 위원장은 “규모와 상관없이 사회적 약자를 도우며 동포사회의 화합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했다.

참가 신청은 전화 (213)703-3324 또는 이메일 pttennis@yahoo.com로 하면 된다. 카카오톡 오픈챗(제1회 민주평통 LA협의회 회장배 테니스대회)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오는 21일 신청 접수가 마감되며 대회 당일 등록은 불가능하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