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지구 주하원 선거 민주당 현역 맞서 선전

지난달 29일 유수연 후보 후원 행사에서 팀 오 레일리 LA 카운티 공화당 의장(왼쪽부터), 라울 오티즈 주 하원 64지구 후보, 유 후보, 프레드 위테이거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의장이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유수연 캠프 제공]
캘리포니아 주 하원에 도전하는 유수연 후보(67지구)가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67지구는 확연한 민주당 우세 지역인데다 상대가 오랜 현역이라 유 후보가 상당히 불리한 지역으로 평가돼 왔지만, 유 후보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공화당 관계자에 따르면 유 후보 지지자가 계속 늘어나고 최근 67지구 선거가 박빙이라는 분석까지 나옴에 따라 공화당 지도부가 주목하고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유 후보를 향한 상대의 비방 및 네거티브 선거활동도 크게 늘었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약 10일 전 제임스 갤러거 공화당 원내대표가 직접 유 후보 캠프를 찾아 공식 지지 서한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그는 막상막하의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 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유 후보 후원자의 저택에서 열린 유 후보 후원 행사에는 팀 오 레일리 LA 카운티 공화당 의장과 프레드 위테이거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의장이 참석해 유 후보 선거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유 후보와 함께 차세대 살리기’라는 제목의 이 후원행사에는 이들 외에도 10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총 8만여달러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한 전문가는 유 후보에 대한 정재계 인사들의 후원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지난 21일 공개된 소셜미디어 홍보 영상의 조회수가 10일만에 3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현재 67지구에는 한인 등록 유권자도 많아(1만8,212명)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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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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