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매장 직원이 10대 소년의 공격을 받아 오른쪽 눈이 실명 상태가 됐다.
앤티옥 해빗(Habit) 버거(2430 Mahogany Way) 어시스턴 매니저인 비앙카 팔로메라(19)는 지난 12일 오후 5시경 고등학생으로 보인는 소년이 장애가 있는 자신의 동료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그 소년에게 '매장을 나가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소년이 인종차별적 말로 고함을 지르며 주먹으로 팔로메다를 공격했다.
팔로메다는 "나는 내가 우늘 줄 알았는데, 내 뺨을 타고 셔츠 위로 흘러내리는 것이 피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병원 응급실에서 다시 눈을 떴을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팔로메다의 눈이 파열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로메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이들이 그녀의 의료비를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고펀드미로 모금된 금액은 6만3,253달러이다.
한편 팔로메다를 공격한 용의자는 회색 BMW SUV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팔로메다는 "비록 내가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갖게 됐지만, 누군가를 위해 나서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면서 "당신이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하지 않는다. 당신이 나서기 두렵다면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나서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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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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