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총회… 손영환·이경애·이종욱·손종락·박옥영씨에 감사패

가정상담소 재노 오 이사장(왼쪽부터)이 이경애·박옥영 이사, 이종욱 박사·손영환 박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가 올 한해 총 37만 5천달러의 후원금(정부 및 파운데이션 그랜트, 개인기부금, 프로그램 인컴 포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부 그랜트는 12만 1,926달러, 파운데이션 그랜트는 7만 3,500달러, 개인 기부금은 6만 9,940달러, 프로그램 인컴은 10만 9,634달러로 분석됐다.
상담소는 지난 3일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우드 컨트리 클럽 하우스에서 정기총회 및 후원자 감사 행사를 갖고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후원자 및 기부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재노 오 이사장은 “팬데믹 기간동안에 불안, 분노, 우울, 공황장애 등 정신과 진료 및 상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정신건강 및 상담을 요청하는 환자와 내담자의 방문이 2020년에 845회, 지난해 901회에 이어 올해는 1천회를 상회하고 있다”며 “이처럼 수요가 급증하며 더 많은 재정적 후원이 절실하다.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게 결국은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므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손영환 박사·이종욱 박사·손종락 고문과 박옥영·이경애 이사에게 감사패를, 한수웅 박사에게 공로패, 지영자 이사에게는 ‘2022 서비스 어워드 위너’, 제이 최(조지 메이슨대)군에게는 ‘볼룬티어 어워드’를 수여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기조연설에서 “반백년 역사를 갖고 있는 가정상담소가 한인 이민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커다란 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변화를 이끌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문일룡 전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도 축사를 통해 상담소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문요한(아메리칸대 대학원)·클레어 고 재무이사가 사회를 본 행사의 2부는 셀레나 황 카운슬러의 심리 테스트, 심민호 상담소장의 정신건강·P2P 등 상담소 프로그램 소개, 발달장애청소년 16명으로 구성된 ‘워싱턴 엔젤스 앙상블’(지휘 선우 근숙)의 축하연주,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상담소는 1974년 한국 가정법률 상담소 지부로 설립돼 행복하고 원만한 가족관계 증진, 건강한 가정과 청소년, 희망찬 사회 건설에 목적을 두고 부부상담과 자녀문제, P2P 등의 청소년 프로그램, 시니어 아웃리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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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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