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샌타클라리타 지역 게이티드 커뮤니티에서 최근 이어진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다섯 가정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KTLA 방송 보도에 따르면 샌타클라리타 지역 ‘스카이라인’ 게이티드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5일 오후께 몇몇 집의 뒷마당이 울타리가 무너져 경사 밑으로 떨어지는 등 단지 내 경사에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총 5채의 주택의 뒷마당이 산사태의 피해를 입었고, 해당 집은 노란색 태그로 둘러싸여 있으며, 거주하던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다. 다행히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들이 상당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피해 주민들이 재산피해와 함께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샌타클라리타 시는 추후 조사가 끝날 때까지 주민들을 대피시킬 예정이다.
샌타클라리타 시는 “캘리포니아에서 연일 이어진 폭우로 인해 여러 주택의 뒷마당 담장을 따라 경사면 꼭대기에서 산사태가 일어났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산사태 피해를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사태 피해를 입은 한 집주인은 KT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5일 인근 호텔에 체크인했는데, 언제 다시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관계자들이 언제 이번 피해가 수습되고, 주민들이 집에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한편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스카이라인 게이티드 커뮤니티 내 주택들은 평균적으로 한 채당 100만달러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들도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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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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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진이나 화재, 산 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가주에서 특히 바닷가나 산 근처의 집들은 정말로 위험하다. 또한 보험료도 비싸고 어떤 보험사는 가입을 거절한다. 다. 솔직히 그런곳에 살 필요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