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미 금속공예가와 전시작품 ‘버선 한켤례’.
금속공예가 정은미(몽고메리칼리지 강사) 씨의 개인전이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내달 3일(금)까지 열린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개인전에는 7점의 작품 ‘버선이야기·흔적·버선 한 켤레·버선춤-블루·버선춤-노랑·분홍버선·노란버선’ 등 버선 시리즈가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한지를 바탕으로 배접한 후 분채로 색을 입히고, 입체적으로 제작한 버섯의 형태를 배치한 후 다시 한지를 입히고 은은하고 율동감을 표현했다. 동시에 철선으로 버선의 형태를 제작하고 용접한 선의 흐름이 지루하지 않게 했다.
정 작가는 “버선이야기는 한국의 어머니,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이며 우리들의 이야기로 버선코에 털실을 묶어 만든 화려한 꽃술을 꽃으로 제작했는데 이는 어릴 적 풋풋했던 희망과 꿈을 상징하고 잊혀졌던 추억을 상상하게끔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금속공예로 학사·석사,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한국, 일본, 영국 등지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200여 차례 이상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워싱턴 한미 미술가협회 회장, 고문, 이사를 역임했고 몽고메리칼리지에서 강의하면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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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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