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이어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9·시카고 컵스)도 일본 야구대표팀에 3월 초에나 합류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스즈키가 오타니처럼 이달 말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팀에서 훈련하고 일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8일 전했다. 스즈키는 더 많은 타석에서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보고 싶다며 대표팀 지연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마찬가지다. 샌디에고 구단이 WBC에 참가하는 소속 선수들에게 이달 말까지는 팀 훈련을 해야 한다고 선을 긋긴 했지만, 그보다도 김하성은 MLB 스프링캠프에서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의 공을 더 지켜보고 합류하겠다며 대표팀을 지원하는 KBO 사무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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