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종합기술학교 봄학기 종강식
▶ 등록저조에 일부 과목은 운영도 못해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앞줄 왼쪽 두 번째) 부설 종합기술학교 종강식에 버지니아 주 하원 아이린 신 의원(앞줄 가운데)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는 지난 22일 페어옥스 몰의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버지니아 종합기술학교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버지니아한인회 은영재 회장은 “이번 봄학기는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등록이 저조해 일부 과목은 열리지도 못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의 열정은 계속됐다”며 “지난 2월부터 10주간의 첫 번째 봄학기 과정을 마친 30여명의 수강생들과 강사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봄학기에 플러밍, 전기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술 교육반은 비교적 꾸준히 운영된 반면 컴퓨터, 보험, 양재 등은 1~2명이 등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과거에 비해 수강료도 비싸고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인력도 부족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학교 관계자의 지적도 있었다.
버지니아 종합기술학교에서 여러 학과를 수강했던 승경호 씨는 “한인회 부설 종합기술학교인 만큼 한인회 임원들이 학교 교실도 방문해 학생들을 챙기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하며 “멀리 메릴랜드 볼티모어나 버지니아 노폭에서도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학교 측은 너무 성의가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에 은영재 회장은 “여러분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다시금 한인사회 대표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버지니아 종합기술학교는 다음달 1일, 두 번째 봄학기를 시작한다. 16개 학과가 운영되며 등록은 오는 24~25일 이틀간 학교에서 받는다.
문의 (703)5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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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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