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문화재단, 20일(토) 완공 11주년 행사 많은 참석 당부

오는 20일 열리는 코리안 벨가든 완공 11주년 행사를 앞두고 한미문화재단 임원들이 15일 본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김옥순 사무총장, 이정화 대표, 윤희균 고문.
“한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코리안 벨가든이 완공된 지 올해로 11주년입니다.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의 자랑이 된 벨가든은 우리 코리안 아메리칸의 얼굴이자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11주년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미문화재단 이정화 대표는 15일 본보를 방문해 벨가든 완공 11주년을 맞이하는 감회를 전하며 “오는 20일 열리는 행사에도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메도우락 보테니컬 가든’은 북버지니아 공원국에서 관리하는 가장 아름다운 공원 가운데 하나로 그 중심에 자리한 ‘코리안 벨가든’은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결혼식, 웨딩촬영 장소로도 주목을 받는 핫 플레이스다. 한국의 장인이 만든 평화의 종각과 정자, 기와담장, 연못, 장승, 돌하르방 등 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특별한 날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지역 언론으로부터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감동이 아닐 수 없다”고 극찬을 받았다.
지금까지 100번 넘게 벨가든을 방문했다는 윤희균 고문은 “내 심장의 한 구석에는 벨가든이 자리하고 있다. 고단한 이민생활에서 찾게 되는 마음의 고향이자 삶의 쉼터”라며 “혼자 가도 좋고 손님을 모시고 가도 좋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말했다.
벚꽃이 날리는 봄이 지나면 푸르른 새싹이 돋아나고 4월부터 함박꽃이 풍성하게 핀다. 무더운 여름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연꽃에 감동하고 가을에는 최고의 장관을 만들어내는 단풍에 취한다. 눈 덮인 겨울 공원을 걷는 낭만이 있고 연말에는 화려한 조명이 불을 밝히는 라잇쇼도 열린다.
이정화 대표는 “벨가든을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아무도 성공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어느덧 완공 1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최근 한국일보 기사를 보고 스털링에 사는 이상남 씨가 1만 달러 체크를 보내왔다”면서 “언제나 그렇듯 많은 분들과 관심과 사랑으로 코리안 벨 가든이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안 벨가든 완공 11주년 행사는 오는 20일(토) 오전 11시, 메도우락 보테니컬 가든(9750 Meadowlark Gardens Ct. Vienna VA)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태권도 시범, 전통놀이, 타종식이 열리고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문의 (703)424-1111(김옥순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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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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