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상반기 범죄통계
▶ 체감 치안과 동떨어져…올림픽서 관내는 증가
LA시가 32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경찰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LA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가 전년 대비 10%나 감소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하지만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지역에서 올들어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치안 불안을 감안하면 통계치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LA경찰국(LAPD)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5월20일까지 약 5개월 동안 LA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다. 재산범죄는 1% 이상 줄었고, 용의자 체포는 4.4% 증가했다. 증오범죄와 살인, 총격 피해자 수도 각각 6%, 27%, 17% 감소했다는 것이 LAPD의 집계다.
LAPD에 따르면 웨스트 할리웃의 경우 강간, 살인, 강도, 차량 절도 등의 범죄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21-2022 동기간과 비교해 9% 줄었고, 특히 무장강도 건수는 40% 감소했다.
그러나 보고서 결과와는 상반되게 한인 주민들이 느끼는 한인타운의 치안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증오범죄, 강도 등의 사건이 증가하면서 한인타운 길거리를 걸을 수가 없다는 한인 주민들도 많은 상황이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 경찰서의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5월27일까지 발생한 폭력 범죄 건수는 총 671건으로 지난해 663건에 비해 1.2% 증가했다. 또한 지금까지 발생한 재산 범죄도 작년 동기간 2,100건과 비교해 올해는 2,103건으로 미세하게 늘었다. 체포된 용의자 수도 총 1,396명으로 작년 1,080명과 비교해 29.3%나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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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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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캘리포냐 민주당 일색의 정책.. 토나옴.!! 홈리스 우대정책 불법이민자 보호, 범죄자 인권보호!!!! 토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