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8개국 143개 도시 네트워크 편입… “창업과 비즈니스로 나갈 기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21세기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힐 경제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2023 북미 동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6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DC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13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차세대 110명은 2박 3일간 특강과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관한 고민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마치고 이날 수료증을 받은 이들은 월드옥타의 차세대 회원이 됐다. 앞으로는 68개국, 143개 도시의 재외동포 최고경영자(CEO) 및 차세대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뉴욕에서 습관 형성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하는 이은솔(27) 씨는 "이미 창업했거나 앞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내 관점을 넓힐 수 있었다"며 "사업을 지속하고 확장하는 원동력이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학 월드옥타 미국 뉴욕지회장은 컬럼비아대 패컬티 하우스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이번 교육으로 여러분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과 비즈니스로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폐회식에는 뉴욕지회 유정학 지회장과 김지영 수석부회장, 뉴저지지회 황선영 지회장과 비비안 리 수석부회장, 황선양 캐나다 지역 부회장, 라윤후 몬트리올지회장, 손경화 토론토지회 부지회장, 김동욱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용화 명예회장은 '성공을 위한 로딩 중'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가 바로 창업의 자리"라며 "오너십을 갖고 뛴다면 엄청난 결과와 새로운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회식 이후에는 팀별로 발굴한 창업 아이템에 관한 사업계획 프로젝트 시상식도 열렸다.
글자가 많이 담긴 메뉴판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플랫폼 사업 계획안을 내놓은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시니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애플리케이션과 AI를 기반으로 한 가계부 관련 아이디어를 낸 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무역스쿨은 '사업에 활용하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4일부터 진행됐다.
교육 프랜차이즈 기업 로보싱크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대니 박, 한인 디아스포라(재외동포)를 주제로 여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전후석 감독, AI 기반 법안 분석 기업인 피스컬노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팀 황, 뉴욕한인회 법률자문위원장을 지낸 성동현 변호사 등은 특강을 통해 교육생들과 소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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