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명에 1인당 2,000달러, 11월 11일 베테란스 데이
▶ 참전용사 기념비 위원회

한국전 참전비 기념위원회의 배기호 위원(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 김창달 위원, 안영대 위원, 노명수 회장, 박윤숙 위원.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역사적인 한국전 참전 용사비를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위원회’(회장 노명수)가 한국전 참전 미군 후손들을 선발해서 총 3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기념비 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부에나팍 경복궁 식당에서 미팅을 갖고 올해 11월 11일 베테란스 데이에 참전 기념비 앞에서 단체장들을 초청해 행사를 갖고 그동안 선발한 15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들에게 각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지난 3년 동안 기념비 관리 보존을 위해 청소, 낙서지우기 등 주변을 잘 관리해온 OC 해병대 전우회 정재동 회장, 심경오 이사장, 화랑 청소년 재단의 박윤숙 총재, 라이프 리셉 청소년 봉사 단체 조한나 회장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명수 회장은 “미 전국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이후 그동안 장학생 선정 작업을 했다”라며 “남가주뿐만아니라 미 전역에서 한국전 참전 미군 후손들이 선발되었다”라고 밝혔다.
노명수 회장은 또 “이번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깨끗하게 유지하기위해서 노력해온 단체들에게도 감사를 전할 것”이라며 “이 장학금 전달식 행사에 한인 커뮤니티의 여러 단체들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 행사 준비위원장은 박윤숙 위원, 실행 위원장은 박동우 위원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박윤숙 준비위원장 (213) 820-2929으로 하면된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사한 한국전 참전용사 3만6,591명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로 한인사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추진 11년 만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 기념비는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 Fullerton) 입구 브레아 길에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있으며, 5개의 받침대가 세워져 그 위에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개 당 10개면에 한 면 당 전사자 750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별 1개에 7,500명의 전사 요사들의 이름이 새겨지는데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각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펫 순서로 들어갔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