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보강된 백신 빠르면 이번 주중 워싱턴주에 도착해

로이터
새로 보강된 코비드-19 백신이 빠르면 이번 주 워싱턴주에 배송될 예정인 가운데 주정부 보건당국은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뿐 아니라 독감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가을철을 앞두고 주민들이 호흡기 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우메어 샤 보건부장관은 새 백신이 요즘 번지고 있는 변종 코비드 바이러스의 예방에 뚜렷한 효과를 보인다며 이젠 코비드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현재 코비드-19 환자 입원율이 인구 10만명당 3.4명(지난달 기준)으로 6월말~7월초의 10만명당 2명에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감염률(양성반응)은 10만명당 45.4명으로 7월초의 17명보다 역시 크게 늘어났다. 작년 2월 입원율은 10만명당 28명, 감염율은 1,800명이었다.
보건부는 코비드-19 비상사태가 해제됐기 때문에 연방정부가 종전처럼 백신을 일괄 구입해 각 주에 배송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주정부의 구입과정이 지체될 수 있다고 밝히고 병원이나 약국 등은 백신을 10월 초에나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생후 6개월 이상인 모든 사람이 새 코비드-19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했다. 5세 이상은 이전의 백신접종 경력과 관계없이 새 백신을 한 차례 맞을 수 있다. 기존 백신을 접종받은 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 영아들은 새 백신을 1~2 차례 맞고, 백신을 접종받은 적이 없는 영아는 화이자의 새 백신제품을 3차례, 모더나 백신은 2 차례 맞는다.
주 보건부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들이 독감백신을 접종받을 것도 당부했다. 2살 미만 영아들의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는 단일 클론 항체가 개발됐고, 60세 이상 노인들의 기관지 백신도 2종류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독감이나 코비드 백신과 같이 접종할 수 있다.
새 코비드 백신은 대부분의 보험으로 커버된다.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st.news/vaccinelocator에 접속해서 무료로 접종해주는 시설들을 찾을 수 있다. 18세 이하는 모두 연방정부 프로그램에 의해 코비드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부 당국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소됐지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코비드 환자 입원율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는 모든 실내에서 성능이 좋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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