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한반도 평화포럼
▶보수·진보 학자들 모여
▶ 실질적 평화 해법 모색

7일 본보 후원으로 열린 제1회 LA 한반도 평화포럼에서 구양모 교수가 한반도 비핵화 정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보수와 진보 학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위기 상황에 놓인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7일 통일전략연구협의회(회장 곽태환 박사)가 주관하고 본보가 후원한 제1회 LA 한반도 평화포럼에서 최승환 교수(일리노이대 시카고), 구양모 교수(놀위치대), 이상수 박사(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 안태형 박사(한반도 미래전략연구원), 주승호 교수(미네소타대 모리스), 이희록 박사(성균관대 중국연구소), 이승우 변호사(전 LA평통 회장) 등 8명의 전문가가 각각 보수와 진보, 중도의 시각에서 평화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1부 남북 협력관계 차원 첫 발제자로 나선 나선 최승환 박사는 “전쟁과 같은 최악의 재앙을 피하고 평화공존을 달성하기 위해선 남북한 간에 힘의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며 “북한에 비해 군사력이 열세인 남한은 북한이 어떠한 방식으로 국가안보를 공공히 했는지를 배울 필요가 있고, 북한은 열악한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남한의 경제모델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양모 교수는 2018년 이후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정세를 분석했고, 이상수 박사는 미중 전략 경쟁시대에 한반도 미래를 조명했다. LA평통 회장을 지낸 이승우 변호사는 남북한 간의 상호신뢰 회복 등 평화통일을 위한 8가지 필요충분 조건을 제시했다.
이채진 클레어몬트 매키나 칼리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의 국제적 협력차원에서 한반도 해법을 모색했다. 3부에서는 모든 발제자들이 나와 한반도 문제에 관한 정책건의를 목적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곽태환 박사는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복원하기 위해 대규모 학술회의를 열게 됐다”면서 “포럼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한국과 미국에서 출판돼 한미 양국의 정책 담당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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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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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듯든 이야기 같은데 좀더 신선한 가능이있는 도움이되고 너도 나도 이익이되며 건구이래 대한민국은 제일 부자로 잘사는데도 통일안되니 항상 불안에서 사니 통일되면 일본을이겨 그들이 무릅을꿀고 반성할수있는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이웃 중국과도 미쿡과도 당당하게 거래를할수도 있는...수많은 가능성이있는데도 남 북이 죽일 망할 총겨누고 쌈박질 이건 어른들이 할 일이 아니지 자라나는아이들에게 조상님들에게 대단히 부끄러운 일 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