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치던 트럼프 향해 괴한이 AK소총 겨눠
▶ 경호국이 사격후 체포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한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골프장 인근에서 경찰과 소방차량들이 대거 출동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총격 암살 시도가 또 다시 발생해 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사법 당국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연방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두 번째 암실 미수 사건은 15일 오후 그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본인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일어났다.
당시 한 남자가 골프장 밖에서 울타리를 통해 AK 유형 소총의 총구를 들이댔고,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몇 홀 앞서 가고 있던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했다. 남자는 소총을 떨어뜨린 후 SUV를 타고 북쪽으로 도주했고, 골프장이 위치한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2차 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는 하와이 출신 58세 남성이라고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고, SS도 그의 안전을 확인했다.
골프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는 동안 부분적으로 폐쇄된 상태였지만, 울타리 밖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이 보이는 지점이 몇 곳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NBC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당시 5번과 6번 홀 사이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FBI는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해서 안도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그가 안전해 기쁘다. 미국에 폭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규탄했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약 두 달만에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한 야외 유세 도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아 부상했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층 강화된 경호 지원을 받고 있다. 일례로 야외 유세를 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탄유리로 둘러싸인 가운데 연설을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은 안전하다면서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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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트 쓸헤기를 죽이고 싶은 자들이 많은지........ 근데 이번 시도로 트 쓸헤기 지지율은 얼마나 오늘까? 0.000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