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지지자에서 등 돌려
▶ 우크라이나 정책에 불만
1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죽이려다 체포된 용의자가 백인 남성으로 밝혀진 가운데, 기행과 미담이 혼재된 그의 좌충우돌 행적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본보 16일자 A1면)
이날 CNN방송 등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58세 백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사진·로이터)를 체포했다. 1966년생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라우스는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였으나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트럼프의 미온적인 정책에 실망해 반 트럼프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최근 거주지가 하와이로 확인된 그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소신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정책에 심한 불만을 노출해왔다.
또 젊은 시절 강간범으로부터 피해 여성을 구한 영웅담으로 지역 신문에 소개된 적이 있으며, 2002년에는 도로에서 단속 중이던 교통경찰과 3시간 동안 총격 대치전을 벌인 전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행에 가까운 용의자의 여러 행적에 워싱턴포스트(WP)는 그가 “돈키호테식 과거를 지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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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위험한것은 트럼프의 좌충 우돌 시간시간 변하는 그의 돈키호테식 행동과 언사ㅣㅣㅣ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