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밴드 ‘좋은 친구들’이 마련한 추억의 콘서트가 메이슨 디스트릭 파크 야외 원형극장에서 열렸다.
한국의 추석을 앞두고 워싱턴 지역 7인조 밴드 ‘좋은 친구들’이 15일 메이슨 디스트릭 파크 야외 원형극장에서 ‘추억의 콘서트 2024’를 가졌다.
가수 3명과 드럼 이창재, 전자 기타 은기권, 키보드 정현숙, 베이스 기타 김동식으로 구성된 밴드는 이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사랑없인 못살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강원도 아리랑’ 등 한국가요와 팝송 ‘Stand By Your Man’ 등 22곡을 2시간에 걸쳐 공연했다.
밴드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이창재 씨는 “이날 행사에 200여명 정도가 참석, 성황을 이뤘다”면서 “제가 회원으로 있는 워싱턴한인마라톤클럽을 포함해 많은 지인들이 함께 하며 노래로 ‘추억의 여행’을 가졌다”고 말했다.
드럼의 이창재 씨는 ‘Wipe Out’, 전자기타의 은기권 씨는 ‘Guitar Man’ 베이스 기타의 김동식 씨는 ’La Playa’를 솔로로 연주,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회는 워싱턴한인식품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기옥 고문이 했다.
30대부터 70대까지로 구성된 ‘좋은 친구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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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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