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한인 배상환씨가 ‘일흔 살 스무 권, 서문과 발문’(Seventy Years, Twenty Books, Preface and Epilogue·표지 사진)을 출간했다.
라스베가스 서울문화원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를 창단, 지휘하고 있는 배씨가 최근 자신이 지금까지 펴낸 책에 수록된 서문과 발문을 모은 책이다. 좋은땅 출판사가 펴낸 이 책은 배상환 작가의 문학적 정수를 담고 있어 그의 오랜 독자뿐만 아니라 그의 글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글로 기록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이 책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 배상환 작가의 작품과 그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뜻깊은 서평집이다.
배상환씨는 1988년 출간한 첫 시집 ‘학교는 오늘도 안녕하다’가 베스트셀러 된 후 지금까지 시집 6권, 칼럼집 6권, 산문집 5권, 작·편곡집 3권 등 스무 권을 출간했다.
이번 책에 서문과 발문이 수록된 여섯 권의 시집은 저자가 서울에서 중학교 교사로 있으며 펴낸 교육 현장 시집,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음악 잡지에 기고한 음악 시집, 미국 이민 후 세탁소를 운영하며 쓴 생활 시집 등이고, 여섯 권의 칼럼집은 저자가 라스베이거스 지역 신문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쓴 칼럼 모음집이다.
특히 그가 10여 년 동안 매주 한 편씩 쓴 500여 편의 칼럼 중 추려서 펴낸 칼럼집들은 라스베이거스 한인사회와 한인 동포들의 삶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그의 라스베이거스에 대한 사랑은 그의 책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다. 이번 책의 구성은 1부 시집, 2부 칼럼집, 3부 산문집, 4부 곡 집으로 되어 있으며 각 책의 표지, 서문, 발문이 출판 순서대로 수록되어 있고 책의 끝부분에는 저자가 설립한 라스베이거스 서울문화원(2001년 1월~현재), 라스베이거스 서울합창단(1998년 9월~2012년 12월), 라스베이거스 힐링콰이어(2013년~현재)의 활동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문의 (702) 37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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