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6일 대선 승리가 유력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상적인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 우리의 '승리계획'과 미국과 전략적 파트너십, 러시아의 침략을 종식할 방안 등을 자세히 논의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접근법은 우크라이나에 정의로운 평화를 실질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원칙"이라며 "우리가 함께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 아래 강력한 미국의 시대가 오길 기대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호혜적인 정치와 경제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기간 협상을 통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거듭 장담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전략 노출'을 이유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재와 같은 서방의 무기·자금 지원은 전쟁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일관된 주장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요구하는 종전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바이든, 까말라와 민주당이 망친 나라 바로 세워지길... 대통령 선거에 빅이슈로 낙태를 가지고 나온게 정상이냐? 무슨 쎅스에 미친 귀신들린 것도 아니고
두 동강이가 난 대한민국 신세가 될수도...
이놈 너는 끝이다
아아! 미국은 바야흐로 세계의 무대 뒤로 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