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정부 소유의 주립공원, 유원지, 캠핑장, 등산로 등에 통용되는 디스커버 패스 요금을 연간 30달러에서 4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이 주의회에서 심의되고 있다.
데렉 스탠포드(민-바슬) 상원의원이 발의한 SB-5390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7월말부터 시행된다. 디스커버 패스 요금은 2011년 도입 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았다.
스탠포드 의원은 지난 11년간 누적된 인플레를 반영해 패스요금을 50% 올리자는 것이라며 이는 주립공원 등지의 관리, 보수 및 인력확충에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루 이용요금도 현행 10달러에서 15달러로 올리는 방안이 포함됐었지만 저소득층 이용객들을 고려해달라는 공원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를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디스커버 패스를 부착한 자동차는 100여개의 주립공원과 350여개 유원지 및 700여개 보트 입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패스 하나를 자동차 2대에 통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 패스 요금인상으로 주정부 수입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최근 디스커버 패스 판매수입은 연간 약 3,000만달러에 달했다.
전체 패스판매 수입금 중 84%는 공원국에 배당되며 어류야생부와 자연자원부가 각각 8%씩 받는다. 공원국은 패스요금 인상 후 2~3년간은 신규 구입자 수가 연간 91만6,200여명에서 77만8,800여명으로 약 13만7,000여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SB-5390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면 하원으로 이첩되며 주지사의 서명으로 발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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