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재무책임자서 승진
▶ 제임스 홍 행장은 퇴임
CBB 은행이 퇴임하는 제임스 홍 행장의 뒤를 이을 신임 행장으로 이 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리처드 고 전무를 승진 발령했다. CBB 은행의 지주사인 CBB 뱅콥(이사장 박순한)은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리처드 고 전무를 신임 행장으로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처드 고 신임 행장은 26년간 회계와 금융업계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지난 2023년 10월부터 CBB 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로 근무해왔다. USC에서 회계학 학사와 비즈니스 회계학 석사를 취득한 리처드 고 신임 행장은 들로이트와 어니스트&영 회계법인에서 7년간 근무한 후 2001년 구 중앙은행에 컨트롤러로 입행했다. 이후 퍼시픽 커머스 뱅크와 LA 인도국영 은행에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CFO로 근무했다.
CBB 뱅콥 측은 “리처드 고 신임 행장은 풍부한 은행 및 재무 경험과 LA 지역 마켓 사정에 정통한 인물로 CBB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당초 한인 은행권에서는 차기 행장으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알렉스 고 전무를 유력한 후보로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임명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CBB 은행이 행장에 이은 2인자 직인 최고운영책임자를 신설하면서 알렉스 고 COO를 지난 1월 영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은행 이사회는 리처드 고 전무와 알렉스 고 전무 등 두 행장 후보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가 새 행장 발표를 제임스 홍 행장의 3년 임기 마지막 날인 18일이 되어서야 발표한 것도 이같은 이유라는 분석이다. 두 후보 모두 CFO를 오래 역임한 재무통이지만 알렉스 고 COO는 구 윌셔은행과 뱅크오브호프 등에서 20여년간 CFO로 근무하는 등 한인 은행 경력이 더 많다.
한편 CBB 은행은 공석이 된 CFO 자리에는 알렉스 고 전무가 자리를 옮겨 맡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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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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