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적 자원 등은 좋은데 비지니스 비용 전국 두번째
시애틀이 미국 대도시 가운데 비지니스를 시작하기에 최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들어 비지니스를 시작하기에 급격하게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22일 미국 10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5년간 비지니스 생존율, 인건비, 사무실 이용 편리성 등 모두 19개 항목을 조사해 '비지니스 하기 좋은 미국 대도시' 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100대 도시 가운데 94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7번째로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나쁘다는 이야기다.
같은 조사에서 시애틀은 지난해 58위를 차지했지만 1년 사이 무려 36계단이나 급락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인플레이션이나 고임금 등의 여파가 시애틀이 비지니스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잇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렛허브가 19개 항목을 조사해 비지니스 환경, 자원접근성, 비지니스 비용 등 3개의 대분류를 한 결과, 시애틀은 좋은 인력을 포함한 자원 접근성에 있어서는 전국에서 6번째로 좋았다. IT를 비롯해 좋은 인력 등이 있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지니스 환경은 전국 60위로 지난해 32위에서 크게 후퇴했다. 고물가와 고임금 등의 여파로 비지니스 비용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렌트비 등은 물론 인건비에다 각종 물가 등이 비싼 것이 큰 흠으로 분석된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상대적으로 비싼 비지니스 비용 등으로 인해 비지니스를 시작하기에 전국에서 82번째로 좋은 대도시에 분류돼 사실상 비지니스에 하기에 최고로 안좋은 대도시권에 포함됐다. 서북미지역에서는 아이다호 보이지가 전국 7위로 최고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플로리다 올랜도가 비지니스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대도시로 꼽혔고, 탬파, 오스틴, 잭슨빌, 마이애미 등이 상위 5위에 랭크됐다.
반면 비지니스를 하기에 가장 안좋은 대도시은 '정치 1번지'인 워싱턴DC가 꼽혔고, 캘리포니아 산호세, 하와이 호놀룰루,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뉴욕 등이 최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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