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장 겸 이사장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사진, 육군 예비역 대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에이브럼스 회장은 본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KDVA 회장 겸 이사장으로 새로운 소임을 다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임하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회장(전 한미연합사령관)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에이브럼스 회장은 “우리는 한국에서 복무한 이들을 기리고 공고한 한미동맹을 강화한다는 공동의 사명을 중심으로 연결된 공동체”이라면서 “유엔군사령부, 연합사령부, 주한미군의 사령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이 동맹의 힘을 몸소 목격했고 직접 비무장지대를 걸었으며, 한미 장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회장은 “우리는 공동의 목적 아래 하나로 뭉쳐 앞으로 나아가고, 봉사의 정신에 의해 행동하며, 더욱 강력한 한미동맹을 구축하는데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 11월-2021년 7월까지 한국에서 복무하고 전역했다. 그의 부친은 한국전 참전용사인 크레이턴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으로 미군의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의 이름이 그의 부친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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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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