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자원봉사상 골드메달을 받은 워싱턴 지구촌교회 이웃사랑팀 노숙자봉사부 단원들.
워싱턴 지구촌교회(담임목사 박승진) 이웃사랑팀(팀장 전수복 목사)의 DC 노숙자봉사부 단원 7명이 대통령 자원봉사상 골드메달을 받았다.
상을 받은 봉사자들은 이명자, 김선훈, 김용철, 이선영, 서유석, 이경호, 성진숙 씨이다. 이들은 500시간 이상 봉사자들로 매달 마지막 주일 2시-6시 DC의 공원에서 광야교회(나운주 목사) 교인들과 함께 봉사하고 있다.
노숙자들을 위한 예배 후 음식, 의류,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나누어 주고 이발팀 3-4명은 직접 이발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부활절과 성탄절에는 특별 방문을 통해 슬리핑백, 방한 자켓, 속옷, 양말과 빵 및 핫스프 등의 음식을 성경구절(Bible verse)이 새겨진 엽서와 함께 선물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팀원 중엔 15년 이상 봉사하는 사람들, 개인적으로 평일에 가서 전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상자 중 한 명인 이명자씨는 “코비드 팬데믹 전에는 50-60명이 같이 예배드리고, 식사 때는 120명 이상이 음식을 받아가는데, 요즘은 불체자 체포 등이 심해서인지 30-40명 정도가 예배에 참석하고 70-80명 정도가 음식을 받으러 온다. 이발에는 20-30명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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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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